MBC 새 금토드라마 ‘멋진 세상’ 제작발표회가 2월 29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이승영 감독, 김남주, 차은우, 김강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
‘원더풀 월드’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아들이 살해된 날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트레이서1&2’, ‘보이스2’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드라마 퀸’ 김남주의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13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여배우는 이렇게 말했다. “매우 긴장됩니다.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고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멋진 세상’에서 어린 아들을 잃은 뒤 살인범을 처벌하려는 성공한 심리학 교수 겸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그녀는 공유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을 대신해 억울하게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정과 아픔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차은우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모를 잃고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남자 권선율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는 더 이상 달달한 캐릭터를 선택하지 않은 차은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배우가 공유했는데, “선율이가 아픔과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회를 거듭할수록 ‘판도라의 상자’처럼 다양한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묻자 차은우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 케미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에요”김남주는 100점 만점에 110점을 주었다. 차은우는 이렇게 설명했다. “첫 대본 리딩에서는 차가운 표정을 지었지만 나에게 먼저 다가왔고, 다양한 대화와 논의를 거쳐 더욱 가까워졌다”. 김남주는 덧붙였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였습니다. 차은우는 굉장히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람이에요. 왕자님 같은 모습이라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나중에는 나한테 너무 귀여운 동생이 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차은우와 김남주의 캐스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럴 이유가 없어요. 그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차은우는 내가 상상했던 대본 속 캐릭터와 꼭 닮았다”고 말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차은우는 김남주의 6년 만의 복귀작인 만큼 시청률 16%를 목표로 세웠다. 김남주는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시청률 23%에 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2월 29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