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이달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험난한 삶을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 권율 역을 맡았다. 차은우는 ‘멋진 세상’ 2회에 첫 등장해 거친 남자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은우는 낮에는 폐차장에서 일하지만 밤에는 상대의 약점을 파헤치기 위해 정치인의 부하가 되는 미스터리한 인물 역을 맡았다. 그는 헬멧을 쓰고 폐차장에서 망치질을 하는 자동차 정비사로 강인한 면모를 과시했다. 헝클어진 머리의 차은우는 리드미컬한 배경음악에 맞춰 검정콩국수를 먹고, 만두를 우적우적 먹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유명한 장면에서 그는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여행합니다. 밤에는 상대의 약점을 파헤치는 정치인의 부하가 된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마초적인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은우는 앞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tvN ‘여신강림’, 티빙 ‘아일랜드’에서 만화 같은 미모를 지닌 예쁜 소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우은은 그동안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다양한 작품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아왔으나, 이번에는 ‘원더풀 월드’에서 험난한 삶을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차은우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