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OSEN에 이렇게 말했다. “’Goodbye Earth’ 개봉 일정은 정해진 게 없어요. 발매일은 확정되는 대로 공식 보도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출연시간에 대해서는 “ “배우 유아인이 메인 스토리를 구성하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따라서 드라마 개봉에 앞서 그가 맡은 역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원작 시리즈 ‘안녕 지구’가 4월 26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를 부인하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녕 지구’는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때까지 200일, 예측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세계와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 안은진, 전성우 등 출연진들은 이미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남자주인공 유아인의 마약 사건으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81차례에 걸쳐 각종 약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배우가 2024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불법적으로 수면제를 처방받고 구입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에 대한 3차 공판을 열었다. 유아인은 마약 혐의 외에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수면제 불법 처방, 대마초 흡연, 증거인멸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공범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마약을 하고 위협하고 도망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