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속 결혼식 장면은 하객들의 문제적인 의상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tvN ‘남편과 결혼하라’의 여주인공 강지원(박민영)이 악역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특히 강지원의 올 화이트 의상은 결혼식 하객들에게 부적절한 패션으로 꼽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화이트 팬츠와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베스트를 입고 세련된 세트를 입고 등장했다. 깔끔한 헤어스타일도 캐릭터를 더욱 멋져 보이게 만들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역시 색다른 웨딩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임지연은 자신의 SNS에 박연진과 하도영(성일)의 장면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친구들이 좀 쑥스러워해요.” 박연진의 절친들은 크롭 셔츠와 화이트 탑을 입고 결혼식에 등장해 혼란스러운 현장을 연출했다. 남자친구들의 양복 장식은 신랑의 것보다 더욱 크고 눈길을 끌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에서 김옥빈이 신부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블라우스를 입은 안영미는 신부 대기실을 방문해 사진 촬영에 나섰다. 김옥빈이 자신을 프레임 밖으로 밀어내자 안영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벗을게. 오늘 추워서 히트텍 입고 있어요”, 결혼식 기념사진 속 히트테크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도 레전드 게스트 의상이 있었다. 노서영(박정아 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신부의 웨딩드레스보다 더 화려한 옷을 입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천송이(전지현)와 한유라(유인영)는 신부 바로 옆에서 과감한 포즈를 취해 시선을 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