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남편과 결혼하라'(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한진선) 팀은 3박 5일을 계획하고 있다. 3월 10일부터 베트남 당일 휴가 시작합니다. 드라마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고려해 해외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제작사는 최근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일정을 전달하며 참석을 확정했다.
‘결혼해’의 주인공 박민영이 참석을 확정했다. 시청률 상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그녀는 그동안 열심히 제작에 임한 동료들과 함께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종영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 뒤 포상휴가를 누릴 예정이다.
배우 나인우도 포상휴가에 나선다.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과 드라마 성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참석하겠다는 각오다. 나인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병무청 허가를 받아 포상휴가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인우는 1994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이 됐다. 입대 통지를 앞두고 있는 그는 포상휴가에 참석하기 위해 병무청에 국외여행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병역법에 따르면 25세 이상 병역을 마치지 않은 남자가 국외여행을 하려면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이경, 송하윤, 최규리 등 주요 배우들도 최대한 참석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다만, 잔혹한 악역을 맡은 보아는 기존 일정으로 인해 참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편과 결혼하라’는 이미 최종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레스토랑에서 마무리 파티를 열고, 함께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편과 결혼하라’는 남편이 절친과의 불륜을 목격한 뒤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그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최규리, 이기광, 공민증, 하도권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전국 1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13%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남편과 결혼하세요’가 프라임 비디오 월드와이드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당시 1월 첫째 주 주간랭킹 6위로 시작해 꾸준히 순위를 올려왔다.
드라마도 화제성이 높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드덱스(FUNdex)에 따르면 ‘남편과 결혼하라’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배우 화제성 부문에서도 박민영이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남편과 결혼해’는 오는 2월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