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남편과 결혼하라’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이 둘 다 미래에서 온 사람임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혁은 지원의 품에 안겨 응급실로 실려갔다. 의사는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검사를 해볼 것을 권유하며 소화에 대해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지혁은 지원의 배가 걱정됐다. 지원이에게 시험을 보라고 하더군요. “그 사람은 위가 안 좋아요. 먼저 그녀를 위해 테스트를 해보자”고 말했다.
지원이가 말했다. “방금 위염이 있어서 최근 CT를 찍었어요”추가 “내가 위가 안 좋은 걸 어떻게 알았나요?”. 지혁은 곧바로 변명을 생각하며 말했다. “당신은 직장에서 약을 자주 복용하기 때문이죠.”
응급실을 나온 지혁은 지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좋은 사람이에요”. 지원은 속으로 생각했다.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당신 같은 사람을 믿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녀는 그와 선을 긋기로 결심했고, 지혁은 그녀에게 그를 선택해 달라고 부탁했다.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방송 말미, 지혁은 옥상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듣고 있던 지원에게 다가갔다. 지원이 휴대폰을 떨어뜨리자 지혁은 그녀의 화면을 보았다. 그는 말했다, “방탄소년단이에요. 나도 그 사람들을 좋아해요.” 지원이 대답했다. “사실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여기서 못 나오네요.”.
지원이가 공유했어요. “’다이너마이트’가 제일 좋고, ‘봄날’이 내 취향이에요”. 지혁은 ‘봄날’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은 ‘다이너마이트'(2017), ‘봄날'(2020) 개봉 이전에도 2013년으로 돌아온 2024년의 인물이다. 심상치 않은 디테일을 알아차린 지혁과 지원은 놀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