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쿠팡플레이의 K드라마 ‘소년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인기를 얻었다. 특히 ‘보이후드’는 개봉 3주 만에 시청률이 1000% 가까이 상승하며 국내 SNS 전반에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전문 배우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보이후드’에서 자주 왕따를 당하고 엉뚱한 성격을 지닌 ‘평균 이하’ 고등학생 장병태 역을 맡았다. 이 캐릭터는 ‘그릇’ 모양의 헤어스타일과 낡은 옷차림, 오히려… 한심한 표정이 특징으로, 평소 잘생긴 임시완의 모습보다 더 패자 같은 느낌을 준다.
임시완이 이런 ‘루저’ 캐릭터를 소화했다는 점은 많은 호평을 얻었고, 극 중 임시완의 기발한 매너와 한심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결과 임시완은 패자 같다는 칭찬을 받는 가장 아이러니한 성과를 거뒀다.
아래는 네티즌들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 임시완이 어떻게 이렇게 매력없는 자신을 패배자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 연기력이 진짜 미쳤다
- 잘 생긴 임시완은 어디로 갔나… 이번 퍼포먼스는 역대급이다. 정말 패자에게 홀린 거야
- 그가 ‘루저 페르소나’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방식은 정말 놀랍다.
- 맙소사, 이 캐릭터는 너무 패배자라서 보면 짜증이 난다. 진심 임시완, 어떻게 이럴 수가…
- 내 생각엔 여기에 엑소시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짜 임시완을 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