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서울 용산구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생물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채옥 역을 맡은 한소희는 온갖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 장태상(박서준 분)과 ‘동지관계’를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경성생물’은 어둠이 가장 강했던 1945년 봄을 배경으로, 생존을 중시하는 두 청춘이 인간의 탐욕이 낳은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는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한소희는 액션 연기가 많다며 촬영장에서 상처를 안 받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극중 박서준과 자주 마주치던 캐릭터를 떠올리며, 로맨틱한 면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소희는 윤채옥과 장태상이 서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과 남성의 연애 고정관념을 떠나 두 사람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면서 우정, 동료애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작발표회 말미 한소희는 ‘경성생물체’를 위해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생물체’는 2시즌으로 구성된다. 시즌 1은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총 10화로 구성된다. 지난 9월 촬영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즌2는 아직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