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사로잡다’는 주변에 믿을 사람 하나 없고 왕권 다툼과 정치권 다툼의 위기에 처한 비참한 왕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의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복수를 위해 그를 속이려 하지만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신세경).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2’ 이후 복귀작으로 ‘왕을 사로잡다’를 선택했다. 드라마의 빠른 전개는 물론,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성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조정석은 ‘왕을 사로잡다’에서 이인 역을 맡아 생애 첫 왕 역을 선보인다. 그는 캐릭터가 사회적 신분을 넘어 매력적이라고 언급하며 그 역할에 끌렸다. 이는 ‘관상’, ‘역적’, ‘녹두꽃’ 등 사극을 거쳐 이 드라마를 통해 급격한 사회적 상승을 경험한 조정석에게 있어 의미 있는 변화다.
조정석은 이인왕 역을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 이번에는 진지함을 지닌 캐릭터로 변신한다. 그는 이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역사 장르에 맞게 대화의 역사적 측면과 현대적 측면의 균형을 맞추는 자신의 접근 방식을 공유했습니다.
조정석은 캐릭터의 외적인 변화에 대해 진안대군에서 이인왕으로의 변신을 암시하며, 좀 더 외적인 모습을 위해 수염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감독님과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조정석은 신세경과의 스크린 케미스트리를 기대하며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존경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조정석은 특히 자신에게 여운을 남긴 엔딩 장면을 비롯해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즐겨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미묘한 유머의 존재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인물들의 삶을 함께 지켜보라고 권유하며, 이인왕과 강희수의 관계가 멜로드라마적인 면모를 기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남국 감독, 김선덕 작가의 ‘왕을 사로잡다’는 2024년 1월 21일 1회 2회 연속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