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과 결혼해’ – 타임슬립 복수극
tvN ‘남편과 결혼하라’는 암환자 지원(박민영)이 세상을 떠나면서 10년 전으로 돌아오면서 남편 민환(이이경)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 수민(송하윤).
수민을 자신의 자리에 놓기 위한 지원의 과감한 복수가 그려질 예정이다. 웹소설과 웹툰 모두 처음에는 멜로적인 이야기로 혹평을 받았지만, 복수극이 시작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민영, 이이경, 나인우, 송하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1월 1일 첫 방송된다.
◇ KBS2 ‘환상연가’, MBC ‘기사꽃’, tvN ‘왕을 사로잡다’ – 불패 사극의 콤비
2024년 MBC ‘내 사랑’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2024년에도 사극의 기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환상연가’는 두 아이를 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짜 과거를 가진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성격들. 웨이브 ‘약한 히어로’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떠오른 워너원 박지훈과 Mnet ‘프로듀스48’ 출신 연습생 홍예지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신인배우의 풋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12일에는 사극의 대가 장태유가 선보이는 MBC ‘기사꽃’이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조씨 가문의 장녀 조여화(이하 하니)의 이중생활을 그린다. 결혼식 날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15년 동안 과부로서 조용한 삶을 살다 밤이 되면 기사로 변신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여인. 이후 꽃미남 무관 수호(이종원)를 만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이하늬의 재치 있는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다.
조정석, 신세경, 손현주, 박예영 등이 출연하는 ‘왕을 사로잡다’는 오는 1월 21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 시리즈는 왕세자 이인(조정석)과 바둑 사범 강희수(신세경)의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인은 매력적인 여자 희수가 자신의 오빠이기도 한 왕 이순(최대훈)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운 감정에 직면한다. 이 드라마는 바둑과 궁중 스릴러를 혼합한 작품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 복합장르 트렌드? 메디컬 로맨스 ‘닥터슬럼프’ & 범죄 성장 드라마 ‘플렉스X캅’
드라마 창작자들도 기본 장르 대본에 로맨스와 성장 스토리를 결합한 복합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1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닥터슬럼프’는 의문의 의료사고로 한순간에 나락에 빠진 스타 성형외과 의사 정우(박형식)가 하늘(박신)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혜)는 마취과의사로 일하면서 스스로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번아웃을 겪는다. 수술실의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여타 메디컬 드라마와 달리, 이 드라마는 두 의사의 일상과 고민, 로맨스에 더욱 집중한다. 박형식과 박신혜가 SBS ‘상속자들'(2013)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마이네임’ 김바다 작가가 집필한 SBS ‘플렉스엑스캅’ 역시 2024년 라인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재벌가의 성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수(안보현)는 강력한 형사가 되어 범인을 잡는다. 많은 형사 경험을 갖고 있는 안보현은 이번 역할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박지현이 그의 파트너 탐정으로 나선다. 1회는 1월 2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