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의 악마’, ‘박씨의 결혼계약기’ 등 로맨틱 드라마가 잇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해외 시장에서 다소 ‘간과’되는 모습이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시청이 불가능하고 인지도가 낮은 방송국에서 방송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언론에서 ‘올해 가장 로맨틱한 드라마’, ‘현대 로맨틱 드라마의 고전’이라는 타이틀로 언급될 만큼 훌륭한 드라마이다.
‘사랑한다고 말해봐’는 정우성이 수년 간 묵직한 영화에 주로 출연한 뒤 로맨스 장르로 복귀한 작품이다. 정우성이 안방극장과 로맨스 드라마에 복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대본이 얼마나 특별한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가 평가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강렬한 감성을 담은 정통적이고 심오한 로맨스 드라마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정우성은 청각장애인 예술가 차진우 역을 맡았다. 자신의 장애를 언급하는 것이 불편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싫어서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혼자 있는 캐릭터입니다. 진우의 인생은 특별한 여자 모은(신현빈)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맞는다. 최근 에피소드에서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마침내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두 사람은 눈맞춤을 언어로 서로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대사가 필요 없는 진우와 모은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순간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귀하고 소중한 로맨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특히, 말 한마디 없이 놀라운 감정 표현과 깊은 눈빛으로 차진우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은 정우성의 뛰어난 연기에 많은 이들이 감탄했다. 또한 신현빈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정우성과 신현빈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과연 어떤 이야기가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