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소녀’ 안재홍
안재홍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BJ(라이브스트리머) 마스크걸의 열렬한 팬이자 오타쿠인 조오남 역을 맡았다. 안재홍의 캐스팅은 처음에는 ‘충격’이 됐다. 웹툰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10kg을 늘렸고, 가짜 탈모를 겪었다. 김모미(이한별)에게 애드립으로 “사랑해요!”라고 고백한 명장면. 그는 캐릭터 자체에 홀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12.12: 그 날’의 황정민
‘12.12: 그 날’은 최근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다. 수많은 훌륭한 배우들이 빛나는 영화 속에서 가장 빛나는 배역은 단연 군 민간조직의 리더이자 보안군 사령관인 전두광의 황정민이다. 황우석의 악역 연기는 처음이 아니지만, 그의 충격적인 열연과 비주얼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시간에 걸친 스페셜 메이크업을 마친 황정민은 대머리 ‘전두광’으로 변신해,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황씨의 팬들은 “우리 배우에게 악령이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청중들의 분노한 반응에 황씨는 “우선 죄송합니다. 그냥 욕을 다 말해주세요.”
이어 스페셜 메이크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짜증을 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완벽하게 차려입으면 역할이 돋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수정을 꽤 많이 했는데,황씨는 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전두광이라는 페르소나를 입은 황정민이라는 배우의 저력을 느꼈고,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황희찬을 본 순간을 회상하며 말했다.
‘보이후드’의 임시완
제국의아이들(ZE:A)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그는 밝은 눈빛과 청순한 외모, 빛나는 비주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마라토너부터 테러리스트, 변호사, 사이코패스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지만, ‘보이후드’에서 임시완은 왕따를 당하는 천재 학생 병태 역을 맡았다.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3개월간 개인교습을 받은 임시완 씨는 1980년대에 충청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했다. 하지만 병태와 비슷한 캐릭터로는 다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작에 대해 묻자 그는 “적어도 나는 그가 실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이후드’ 시즌2 말고도 간단한 산술수조차 계산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싶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