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MBC 금토드라마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는 밤 9시 50분, SBS 금토드라마 ‘나의 악마’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같은 시간대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는 조선 유학자 박연우(이세영)가 조선에 던져진 뒤 200년의 시간여행을 거쳐 2024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다가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편 강태하(배인혁)의 죽음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남긴 우물.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에는 이세영, 배인혁이 주연을 맡았다. 극 중 두 배우는 19세기 조선과 21세기 현대를 넘나들며 활약할 예정이다.
‘나의 악마’는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일시적으로 힘을 잃은 악마 정구원(송강 분)의 계약 결혼 이야기를 그린다. 이 순간의 상실은 그들에게 잠시의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결국 지옥으로 이어진다.
‘나의 악마’에는 김유정, 송강이 출연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구원 로맨스의 독특한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와 ‘나의 악마’가 같은 날 첫 방송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던 ‘내 사랑’이 종영한 만큼, 어떤 작품과 어떤 배우가 그 공백을 메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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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로 금토드라마 시청률 부진을 깨뜨린 MBC가 ‘박근혜 결혼계약기’ 후속작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MBC 금토드라마는 SBS 금토극 동시간대(오후 10시) 기세에 눌려 빛을 보지 못했다. 시청률 부진이 이어지며 자존심이 짓밟혔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사랑하는 그대’는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응답하라 2’, ‘7인의 탈출’ 등 SBS 금토드라마 기대작을 연이어 휩쓸었다. 당당하게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세영이 이끄는 ‘박씨 결혼계약 이야기’는 ‘내 사랑’의 기세를 이어가며 MBC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유정이 이끄는 ‘나의 악마’는 이제 금토드라마 1위 탈환을 노리는 위치에 섰다. SBS는 ‘페이백’, ‘택시운전사2’, ‘닥터 2’ 등의 드라마로 1위를 차지했다. 로맨틱3’와 ‘레버넌트’는 ‘마이 디어리스트’에 2연속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일곱명의 탈출’은 기대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처럼 MBC는 ‘박씨 결혼계약기’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고, SBS는 ‘나의 악마’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하는 두 작품은 시청자들의 선택이 궁극적으로 어디로 기댈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유정 이세영 나의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