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신혜선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웰컴 삼달리에’ 1회가 12월 2일 방송됐다. 드라마는 전국 시청률 5.2%, 서울 지역 5.3%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같은 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는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악마’는 평균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이처럼 힐링 로코 ‘어서오세요 삼달리’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에서 ‘나의 악마’를 제치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창욱은 지난 12월 1일 ‘웰컴 투 삼달리’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랜만에 시청률 공약을 하게 돼서 조금 어색한 마음이에요.“라고 덧붙인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시청률 5%로 따뜻하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혜선 역시 첫 방송 시청률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드라마 시청률 20%가 되면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200명과 눈맞춤을 하겠다”고.
‘어서오세요 삼달리’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시청률 경쟁에 긴장감을 더했다. ‘사랑하는 그대’ 종영 이후 ‘박근혜 결혼계약기’는 현재 주말극 최고시청률 왕좌를 차지했다.
계약결혼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박계약서’, ‘나의 악마’와 달리 ‘어서오세요 삼달리’는 그럴듯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편안한 가족 로코가 돋보인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첫 회에서는 사진작가 조삼달(신혜선)이 남자친구의 바람을 피해 헤어졌다. 삼달의 남자친구와 불륜을 저지른 비서가 삼달의 직권남용과 언어폭력의 피해자라고 언론에 보도해 삼달의 이미지를 훼손했다. 억울한 일을 겪은 삼달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웰컴 투 삼달리’가 힐링 드라마 장르의 저력으로 다음 회에서 더욱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