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진실의 현’은 비밀스러운 여지휘자가 오케스트라 내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쳐가며 자신을 둘러싼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 ‘구경부’에서 코미디 역할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마에스트라:진실의 끈’에서는 김명으로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은 차세음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베토벤 바이러스” 시리즈의 지휘자 캐릭터.
이영애가 전작의 단점을 극복하고 연기력과 시청률 모두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애는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지휘자로의 변신을 위한 준비를 강조하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마에스트라: 진실의 끈’의 흥행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요인인 만큼,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예능과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드라마 홍보에 나섰다.
이영애는 전작 ‘구형사’에서 우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엉뚱발랄 형사 구경이로 변신해 과감한 도전을 펼쳤다. 시청률은 부진했지만, 독특한 구성과 기발한 연출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에스트라:진실의 끈’은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하며 ‘베토벤 바이러스’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영애가 김명민의 대표 캐릭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