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엔터테인먼트는 9월 3일 공식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표적으로 한 악성 딥페이크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는 중대한 범죄 행위입니다. 우리는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계속됐다.현재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딥페이크의 제작자와 배포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존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조작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은 최근 불법·유해 콘텐츠에 악용돼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딥페이크 섹스 콘텐츠의 50% 이상이 한국 여자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분노를 샀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기획사들도 딥페이크 기술 오용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