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롭게 떠오르기 시작한 그룹 MEOVV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업계에 떠돌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 미오브(MEOVV)가 최근 내달 데뷔를 확정하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 신인 그룹이 큰 화제를 모은 이유는 독특한 데뷔 배경에 있다.
미오브이(MEOVV)는 프로듀서 테디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레이블을 설립한 후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다. YG에서 수석 프로듀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2NE1, 블랙핑크 등 K팝 대표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했던 테디의 참여는 그룹 데뷔 전부터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MEOVV의 데뷔 라인업에는 엘라 그로스, 유명 댄서 베일리 속, 신세계 사장 정유경의 딸 등 유명 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데뷔 전 기대감을 더욱 부채질했다.
MEOVV는 이제 다음 달 데뷔가 확정되고, 멤버들이 단계적으로 공개되면서 그룹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랫동안 데뷔가 기대됐던 엘라를 초기 멤버로 최초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역배우와 어린이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엘라는 블랙핑크 제니를 닮은 이국적인 외모로 SNS에서 인기를 얻으며 ‘리틀 제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MEOVV 정식 데뷔 전부터 엘라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18만 명이 넘었다. 그녀는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친분으로 국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지수, 로제와 함께 한 라이브 방송에 깜짝 등장한 바 있으며, 이후 블랙핑크 멤버들과 자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엘라 축하해요!”라는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엘라의 데뷔를 응원했다. 블랙핑크 멤버의 파격적인 지지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엘라에 이어 지금까지 공개된 데뷔 멤버인 가원, 수인, 안나 역시 독보적인 아우라와 개성으로 MEOVV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쟁이 치열한 K팝 시장에서 인지도와 과대광고는 그룹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며, MEOVV를 둘러싼 데뷔 전 기대감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룹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더블랙레이블은 트렌디한 음악과 콘텐츠로 K팝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MEOVV는 이미 5마리의 고양이를 컨셉의 핵심 요소로 삼아 팀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며 고유한 팀 컬러를 확고히 다져왔습니다. 테디가 선보인 역대 걸그룹(2NE1, BLACKPINK)의 음악적 스타일과 콘셉트, 프로듀서로서의 방향성 등을 고려해 MEOVV 역시 힙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MEOVV가 K팝 걸그룹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지리스닝 음악의 인기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MEOVV가 트렌디한 걸크러쉬 콘셉트에 승부를 걸면 걸그룹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MEOVV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K팝 시장을 뒤흔들 차세대 ‘괴물 신인’이 될 수 있을지, 다음 달 데뷔할 때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