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떡 벌어지는’ 조회수 시대를 열었던 2NE1이 컴백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 활동을 재개했다. 무려 7년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구독 취소 없이 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구독자 수는 여전히 580만명에 이른다.
최근 2NE1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 씨엘의 라이브 영상을 게재하며 ‘재오픈’을 선언했다. 영상에는 지난 15일 후배 그룹 트레저(TREASURE)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나쁜 기집애’, ‘MTBD’ 등 히트곡을 솔로 아티스트로 선보인 씨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살아있는 전설’ 씨엘과 YG 대세 트레저의 훈훈한 콜라보레이션은 ‘이 사람’의 표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 사람은 바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다. 영상 말미에는 양씨가 등장해 가장 크고 가장 긴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2NE1은 빅뱅과 함께 누적 조회수 3억 8천만 뷰를 기록한 ‘내가 제일 잘나가’ 뮤직비디오 등 수많은 ‘백만뷰 타이틀’을 보유하며 억대뷰 K팝 스타 시대를 열었다. ‘컴백홈’, ‘LONELY’.
올해는 데뷔 15주년을 맞는 2NE1이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란 ‘요람’ YG와 재회해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NE1 콘서트 웰컴 백(Welcome Back)’이라는 타이틀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일본 고베, 12월 도쿄에서 개최된다.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서울 콘서트는 대기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3일 연속으로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