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는 지난 8월 6일 만취한 상태로 전기스쿠터를 타고 있는 모습이 적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그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음주운전 적발된 아이돌 중 가장 높았고, 아미들은 슈가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네티즌들은 슈가가 콘서트에서 욕설을 하는 등 다양한 이슈를 지적했다. 한 네티즌이 SNS에 글을 올려 조회수 2000만회를 기록했다. 슈가를 비난했다. “너 이제 벌써 서른이 넘었구나. 콘서트에서, 심지어 앨범에서도 욕하는 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이 지적했다. 이어 “음주운전 문제로 인해 내년에 재결합하더라도 3사 음악방송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만약 그룹을 탈퇴하지 않는다면 국내 활동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해외 여행을 가더라도 전과자 신분으로 각국에서 별도의 입국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와 지지를 얻으면서 방탄소년단 음악정보팀도 “이 글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 일로 인해 모두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빠른 결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8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슈가와 빅히트는 해당 문제에 대해 사과했지만 허위 진술로 비난은 계속됐다.
경찰은 현재 빅히트뮤직, 병무청과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