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 하이브(HYBE) 걸그룹 일릿(ILLIT)이 컴백을 앞두고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걸그룹은 한국인과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어 영상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내레이션이 모두 사용되며, 일치하는 자막이 직접 하드 자막으로 삽입됩니다.
그러나 이는 특히 한국과 일본이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K팝 걸그룹에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 과하다고 불평하는 많은 한국 네티즌들을 짜증나게 했습니다.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다른 그룹도 많지만 내레이션과 자막은 한국어, 기껏해야 영어로만 사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아래는 네티즌들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 우리 민족은 한때 일본의 침략을 받아 일본에 순응할 것을 강요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일본과 한국 사이의 긴장이 높은데도 이런 움직임을 취했다고?
- 다른 그룹에도 일본인 멤버가 있는 그룹이 많지만, 그룹 영상에 일본어를 공개적으로 넣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게 HYBE 문제인 것 같아
- CC 캡션에 일본어 자막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대신 비디오에 하드 자막을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대체 뭐죠?
- 왜 일본꺼야…한국에서는 안 좋을 것 같아
- 항상 HYBE인데… 그렇게까지 일본에 어필하고 싶은 걸까요?
한편, 또 다른 걸그룹 하이브(HYBE) 르세라핌(LE SSERAFIM) 역시 영상에 일본적 요소를 접목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