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국내 포럼 판네이트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방시혁 편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주제에서 저자는 방탄소년단 진과 하이브(HYBE)의 창립자 방시혁을 의지할 수 있는 형제라고 부를 정도로 끈끈한 인연을 지적했다. 또한 작성자는 진이 르세라핌에 도전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하이브 측에 대한 ‘응원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브에게 종종 학대를 당하는 진이 대기업을 지지할 리가 없다며 즉각 진을 옹호했다.
아래는 네티즌들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 진이 직장에서 차별받았던 일들 다 나열해보면 그 사람은 절대 HYBE를 안 좋아할 거에요 ㅎㅎ. 진 팬들은 HYBE를 너무 싫어해요. 김석진(진 본명)은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이라 중립적인 모습을 보인다.
- 그는 그룹에서 가장 차별받는 멤버 중 한 명이다. 대체 왜 방시혁 편에 서게 된 걸까?
- 진의 성격을 안다면 그를 이런 불화에 끌어들이면 안 된다. 진은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환경에 긍정적으로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싫어하지 않아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차별받는 상황에서도 작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그는 타협합니다.
- 아티스트를 만지지 마세요. 아티스트는 잘못이 없다… 팬덤이 뭉쳐 회사를 때리면 회사도 바뀔지 모르지만 왜 서로 잔소리하고 찔리고 싸우고 있는 걸까?
- 진을 이 난장판에 끌어들이지 마세요
한편, 이날 오전 방탄소년단 정국은 SNS에 뉴진스 멤버들의 컬러 하트 이모티콘 5개를 담은 글을 게재하고 ‘아티스트는 무죄’라는 글을 덧붙이며 뉴진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