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 이즈나 공식 계정은 공식 성명을 통해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 걸그룹의 앨범 디자인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전체 진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웨이크원입니다.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즈나 Ver. 오늘 발매된 이즈나의 앨범.
당사는 앨범 디자인에 대해 제기된 우려를 인지하고 전면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월 14일 국내 포럼 ‘더쿠(theqoo)’에는 ‘아즈나 데뷔 앨범 디자인 뉴진스와 너무 비슷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공개 한 시간 만에 조회수 4만4000회, 댓글 600개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이즈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진과 뉴진스의 싱글 ‘OMG’ 사진 2장을 첨부했는데, 거의 똑같아 보일 정도로 닮아있는 사진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도 이즈나의 앨범이 기본적으로 뉴진스의 앨범 디자인을 따랐다는 데 동의하며, 유사점이 “노골적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즈나 소속사가 이런 움직임을 두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래는 네티즌들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 이건 좀… 너무 뻔해서 우스꽝스럽습니다.
-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기사 제목만 봐도 어느 소속사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습니다. 하하하 노이즈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군요.
- 평소에 똑같다고는 안하는데 이건 그냥 똑같고 노이즈 마케팅 같네요.
- 너무 짜증나서 다 베껴서 남성중심적인 클리셰가 가득한 티저를 만들더군요.
- 모방자들이 날뛰고 있다
- 아, 둘이 다른 앨범인가요? 스크롤을 쭉 내려보니 디자인이 정말 똑같네요
한편, 이즈나는 Mnet 리얼리티 서바이벌 ‘아이랜드 2’를 통해 결성된 웨이크원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7인조 걸그룹이다. 앞서 ‘아이랜드’ 시즌1을 통해 하이브(HYBE) 보이그룹 ENHYPEN이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