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국이 연습생 시절 블로그에 올린 오래된 글이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발견돼 널리 공유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막내가 2012년 미국 여행 중 남긴 소감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센터에서 한 달 동안 댄스를 공부한 소감과 함께 외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 정국은 안무 트레이너와 빅히트 연습생들과 함께 갔다.
“안녕하세요 전정국입니다. 블로그에 이렇게 공개한 건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 작년 7월과 8월에 미국으로 댄스 공부하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제 이 사진들을 보니 제가 얼마나 어렸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보다 더 잘생겼네요. 댄서 전정국이 되기 위해 한 달 정도 로스앤젤레스에서 댄스 공부를 하게 됐다.”
특히 정국은 자신의 블로그 말미에 “미국에 갔는데 갑자기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하기가 싫고 대신 댄서가 하고 싶었어요. 나는 단지 춤을 추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멤버들이 저를 설득하려고 아이스크림을 사줬어요.”
15세 정국의 일기는 ARMY 커뮤니티 전체를 흥분시켰다. 사랑스러운 어린 연습생의 깜찍한 일기장에 미소가 멈추지 않네요. 방탄소년단에 남기로 한 정국의 결정은 옳았다는 것이 입증됐다. RM은 데뷔 때부터 노래, 춤, 랩 등 다재다능한 그를 ‘황금 막내’라고 자랑스럽게 불렀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탄소년단이 알려지면서 정국 역시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한 K팝 남성 아이돌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