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스릴러 첫 대본리딩 현장을 미리 공개했다. 가족계획. 초능력과 스타를 지닌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배두나 (고요한 바다) 엄마로서, 류승범 (움직이는) 아빠로서, 백윤식 (배가봉) 할아버지로서, 로몬 (타인의 복수) 아들로서, 그리고 이수현 딸로서.
배두나가 맡은 캐릭터 한영수는 다정한 엄마로 묘사되는데, 잠깐 보여진 모습을 보면 그녀는 아이들에게 소란을 피우기보다는 ‘그들’을 집에 데려오라고 조언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류승범이 연기하는 아빠 백철희는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무엇보다 아내를 사랑하는 소심한 남자다. 자녀에게 학교에서 눈에 띄지 말고 또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라고 말하면서 그의 양육 방식은 갈등을 피하는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백강성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백윤식은 무뚝뚝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가족을 챙기는 까칠한 노인이다. 대본 리딩 대사에서도 백 할아버지가 제 정신이 있는 사람이 ‘그들의’ 유령 같은 눈을 보고 어떻게 싸움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 그의 무뚝뚝한 성격을 부각시킨다.
마지막으로 백지훈(로몬) 남매와 백지우(이수현) 남매는 열일곱 살 자녀지만 공통점은 나이뿐인 것 같다. 지훈은 따뜻하고 온화한 반면, 지우는 까칠하고 예민하다. 하지만 대본리딩을 보면 가족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지훈과, 몇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는 지우의 모습 등 두 아이 모두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영화제작자들이 감독한 온라인에서 김곡, 김순 각본 김정민(쉿, 정장),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2024년 12월 촬영을 시작해 올해 말 개봉 예정이다.